까칠하고 고집 센 치와와
귀엽고 작은 사이즈의 견종이라 키우기 쉽다고 생각하겠지만 반항이 심하고,
까칠하고 예민한 견종들에 비해 더 까칠하고 고집이 세서 사회화 교육이 필요할 겁니다.
털 길이에 따라 장모치와와와 단모치와와로 구분되는데 치와와의 성격과 교육, 특징, 유의사항을 알고 양육하는 센스가 필요하지만 키우다 보면 정들고 하는 행동을 이해하게 되면 그게 매력이 되고 하염없이 이쁘게 받아 들여지기에 막내로 동생으로 생각하고 키우시신다면 모든 문제 패스하셔도 될듯합니다.
이런 성격인데 교육 해야지요
손님이나 배달, 택배등 방문 시 짖거나 물려는 행동이 있는데 까칠해서 그렇습니다.
외부 소리에 민감해 여름같이 창문을 열고 생활한다거나 어두운 밤 고요한 시간에 밖의 작은 소리에도 반응해 짖는 행동이 빈번히 발생하기에 이럴 때도 교육이 필요하고 작은 개치고 기가 세서 귀찮게 하거나 괴롭힐 경우 공격하는 입질이 심하고 활발하지만 소심한 면이 있어 사람이나 개들을 만날 때 짖는 등 행동성향이 강해서 사회성을 길러주는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사람이나 반려견이나 조기교육이 중요하며 고집이 세서인지 산책 시나 놀이 시 주인과 신경전을 벌이고 장난감을 물고 도망가 버리는데 '나 잡아봐라'를 하는듯합니다.
장모치와와는 조금 유순한 편이라고 하는데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에는 크게 차이는 없는 거 같습니다.
작고 귀여운 게 특징
1. 체고 13~22cm, 체중 1.5~3kg 정도로 작아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2살짜리 성견 치와와 ‘펄’은 키(세로) 9.14㎝로 종전 기록 9.65㎝을 경신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
2. 몸매의 균형이 잘 잡혀 정사각형에 가까운 체형인데 체장(몸길이)과 체고(발다닥에서 어깨까지의 높이)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걸을 때 꼬리를 치켜올리고 걸어서 기품이 있고 늠름하게 보이는 멋진 개입니다.
3. 털 색깔에 따라 풍기는 매력이 다르고 털의 길이에 따라 장모와 단모로 구분되는데 장모치와와 가 인기가 많습니다.
4. 몸은 탄탄하고. 눈은 크고 둥글며, 귀는 쫑긋 위로 곧게 서 있고, 작은 코, 작은 입과 치아, 사과 같은 두상이 특징입니다.
5. 수명은 평균 13~15년 정도인데 질 좋은 사료와 간식, 정기적인 진료, 견주의 사랑과 정성 등을 더해 보살핀다면 충분히 수명연장의 기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오래 산 개로 등재되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에 사는 23살 치와와 스파이크가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 산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
참고하세요 유의사항
1. 두개골 사이에 비어있는 공간을 천공이라 하는데 성견이 되어도 열려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세끼 강아지 시절에는 침대나 소파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치지 않게 주의해 주어야 합니다.
2. 눈이 커서 이쁘기는 한데 돌출되어 있기에 충격으로 인한 안구가 튀어나오는 안구 탈출증의 위험이 높고, 결막염, 각막염, 눈곱 등이 끼는 안구질환이 많아 인공눈물이 나 눈세정제로 수시로 닦아주고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3. 다리가 가늘어 작은 충격에도 골절 빈도가 높고 유전질환인 슬개골 탈구에 취약해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4. 멕시코의 따뜻한 지역의 견종인 치와와(단모, 장모)는 추위에 약하고 털 빠짐, 털 날림이 심해 옷을 입힌다면 털 빠짐과 털 날림 예방에 도움이 되고 특히 겨울같이 추울 때는 보온에 유의해 주어야 합니다.
5. 에너지가 넘치는 견종이라 규칙적인 산책과 사회성을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하지만 다른 개들과 과도한 접촉이나 대면은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반려견이 원할 때 가벼운 인사나 사람의 냄새를 맡아보는 행동을 통해 올바른 사회성을 기르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6. 털 빠짐이 심해도 너무 심해서 수시로 빗질을 하여 준다면 피부병을 예방하고 털 날림을 줄일수 있지만 예민한 성격으로 빗질이 어려운 경우도 있기에 조기교육이 중요하며 서열정리를 통한 인식과 적절한 간식 보상으로 익숙해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7. 독립심이 강해 혼자 있는 경우도 있기에 무관심과 외면이 필요하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시고 휴식을 취할수있게 해줘야 합니다.
침대, 소파, 거실 모든 공간에서 편하게 드러눕지만 여기가 내 자리야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치와와 입양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 되는 정보였으면 하고 장모치와와를 양육하는 견주의 한 사람으로 참 사랑스럽고, 까칠한 게 매력인 볼수록 귀여운 견종이라 생각합니다.